소보원, EC 소비자보호 강화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은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 강화, 소비자정보센터 설치, 소비자보호 관련 입법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2000년도 중점사업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소보원은 내년 소비자정보센터 설치, 전문서비스분야 피해구제 강화, 소비자안전강화, 소비자보호 관련 입법 추진,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 강화, 지방소비자보호 강화, 소비자정보제공 확대 등 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소보원은 상담원 증원과 야간(18시∼20시) 소비자상담 등을 통해 상담적체를 해소하고 소비자 편의를 위해 현재 4층에 있는 소비자상담실을 1층으로 이전한다.

 또 전체 과제 가운데 수시 과제를 30∼40%로 확대해 새롭게 발생하는 현안 소비자문제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소보원은 소비자안전 강화를 위해 리콜제도를 활성화하고 제조물책임법의 시행 준비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소비자계약법, 소비자신용법 등 소비자보호 관련법률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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