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R(대표 유지선)가 사설인터넷 교환기능을 지닌 인터넷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다음달부터 전자상거래업체들을 주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제공(ASP) 사업에 나선다.
IBR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양재동지역에 짓고 사설인터넷 데이터교환체제를 구축, 지불결제시스템·거래파트너 조회 등 기업간 전자상거래용 솔루션 및 관련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사설인터넷 데이터교환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용 사업만 실행하는 전자상거래사이트는 비싼 국제선비용없이 국내용 인터넷서비스만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증권체결이나 MP3파일 전송 등과 같이 일시적으로 네트워크트래픽이 높은 사이트들은 데이터종량방식 과금으로 큰 대역폭의 인터넷전용선을 값싸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센터내 시스템간 네트워크 형태를 추적해 모니터링정보 상호연관관계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각종 쇼핑몰사이트나 사이버뱅킹업체들의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도 개발중이다.
이번에 IBR가 인터넷센터를 구축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전자상거래시장을 중심으로 ISP 및 사설 인터넷비즈니스센터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서비스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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