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누드 TV·VCR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우전자(대표 장기형)는 누드 TV·VCR가 일본시장에 출시된 지 1개월만에 5만여대가 판매되는 등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히트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누드 VCR의 경우 일본 일류 메이커와 동일한 1만7000엔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대우측은 밝혔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우전자의 누드 TV·VCR는 내부가 보이도록 반투명 재질을 채택한 제품으로 대우가 일본 최대의 가전유통업체인 고지마사와 공동으로 1년여에 걸쳐 가전시장을 조사해 10∼20대 취향에 맞도록 만들었다.
대우전자는 누드 제품들이 일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단계적으로 유럽 및 미주시장에도 이 제품을 수출키로 하고 내년에 누드 TV, VCR를 각각 150만대씩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제품의 일본판매를 총괄하는 고지마사는 대우의 누드 VCR가 단일기종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자 이 제품에 대한 TV광고를 실시하고 단독 이벤트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하고 있어 매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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