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질주.. 설원을 클릭하라!

　겨울 스포츠의 백미인 스키를 인터넷을 이용해 편리하고 알뜰하게 즐겨보자.

　인터넷이 활성화하면서 다양한 레저포털사이트들이 등장해 더 낮은 가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히려 일반 여행사로 예약하는 것이 바보스러울 정도로 레저부문의 인터넷서비스는 양과 질에서 막강하다.

　올해는 특히 대량구매가 가능한 대형 사이트들이 등장해 인터넷을 잘 이용하면 스키여행시 리조트 숙박비나 각종 이용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올 겨울을 신나게 보내고 싶은 사이버티즌이라면 인터넷 서핑과 스키여행을 동시에 즐겨봄직하다.

　국내에서 올해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스키관련 포털은 넷포츠(www.netports.co.kr).

　이 사이트에서 네티즌은 스키를 비롯해 다양한 레포츠에 대해 3000종이 넘는 방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최대 할인폭으로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네티즌은 이 사이트에서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카드로 결제만 하면 현대성우·대명홍천 등 전국 유명 스키장의 리프트권이나 렌털료를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전국 스키장의 협조를 얻어 5만9500원 수준인 알프스스키장 리프트권을 3만30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전국 20여개 지역에서 12개 업체의 콘도도 다량 확보해 넷포츠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준회원 요금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저·갤러리·레포츠·뉴스·레저·날씨 등 스키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보너스로 마일리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 마일리지는 현금개념으로 환산해 주기 때문에 실제로 다양한 물건을 사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다음달 28일까지 회원가입 이벤트도 실시해 추첨으로 스키세트 및 시즌권 스노보드 등 푸짐한 선물을 선사한다.

　넷포츠는 회원들에게 매주 1회 이상 레저소식 및 주말을 멋지게 보내는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 소식도 전달하며, 월 1회 이상 영화시시회를 갖고 「넷스키」동호회도 개설하는 등 네티즌의 커뮤니티도 활발하다.

　국내 최초의 스키사이트인 「백철민스키이야기」의 자료를 제공하는 레저월드(www.leisureworld.co.kr)도 겨울 스키시즌을 맞아 더 뜨거워진 사이트.

　이 사이트는 활발한 커뮤니티가 강점으로 현장정보·지역소식·알뜰정보 등 회원들이 올린 각종 정보가 충실하다. 각각의 커뮤니티 공간에서 올라오는 메시지는 전문관리자에 의해 효율적으로 가공돼 특정 주제나 디렉터리별로도 제공된다.

　또 테마방과 자료실내 각종 정보도 간단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 레저월드에는 국내 스키장정보·이용요금·이벤트·교통편 등 여행 출발부터 스키를 즐기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알차게 들어 있다.

　이 사이트의 「추억의 사진첩」코너에서는 회원들이 같이 지냈던 순간을 보여주고 있어 오프라인에서 네티즌의 진솔한 모습을 살필 수도 있다.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스키번개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키장이나 지역별 모임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모임도 만들어 그들만의 로고나 헤어밴드 등을 제작하는 조직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스키월드(www.skiworld.co.kr)도 회원수가 1000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즌종료까지 총 9차례의 정기강습을 실시하며, 준강사 준비반 등 다양한 과정을 개설했다. 용평 보광에서는 무료 강습회 및 약점을 짚어주는 원포인트 레슨도 실시한다.

　최근에는 단위 클럽별로 공동구매도 실시해 올 겨울 스키장비를 마련하려는 네티즌에게 인기를 모았다.

　스키배우기 메뉴에서는 다양한 스키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또 스키에 대한 질문과 답변코너도 마련돼 각종 장비선택이나 자신의 약점, 장비관리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스키어들이 자신의 스키가 고장나면 어쩔 수 없이 비싼 비용으로 수리해야 하는데 이 때 어디서 저렴하게 수리할 수 있는지 또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알려준다.

　고우스키보드(www.myhome.cjdream.net/skiboard/)에서는 스키리조트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363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용평이 1등(34%)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이트는 리조트별 슬로프 가이드외에 다양한 국내 스키사이트도 잘 정리해 제공한다.

　보더 마니아라면 이 사이트에서 리조트별 보더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보더들과 정보도 교환할 수 있다.

　스키뱅크(www.bora.dacom.co.kr/∼model/ski/s-1.html)는 리조트별 정보를 가장 자세하게 제공한다. 스키장 가는 지름길이나 대중교통정보, 지역내 맛있는 집들을 소개받을 수 있고, 숙박문제도 해결해준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