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 신비로(대표 장상현)는 오는 2005년까지 총 3916억원을 투자해 종합 인터넷 전문그룹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신비로는 서비스 사업군을 접속서비스, 온라인서비스, EC솔루션서비스 등으로 나누고 단기적으로는 접속서비스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비로는 국제·시외 전용 백본 및 서버를 늘리고 최첨단 망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만족센터와 교육센터를 확충하고 부산에도 온세통신 홍보관(인터넷프라자)을 마련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2000년 상반기 중에는 한국전력의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비로는 종로나 강남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 콘텐츠제공자(CP) 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서버 호스팅서비스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비로는 이같은 인터넷서비스를 통해 매출액을 오는 2000년에 640억원, 2001년에 1702억원, 2005년에는 1조2548억원으로 끌어올려 종합 인터넷 전문그룹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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