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 미디어솔루션

　미디어솔루션(대표 임용재)은 지난 96년 설립된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전문업체다. 기존 업체들이 디렉터·툴북·오소웨어 등 해외 저작도구의 보급에 주력한 반면 미디어솔루션은 자체 기술로 키오스크 전용 개발도구를 개발, 국내 키오스크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확대에 힘입어 미국·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미디어맥스」는 특히 키오스크 전용 개발도구라는 점에서 세계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맥스는 정보통신부 우수신기술 마크를 부여받은 제품으로 세계 처음으로 멀티미디어는 물론 웹, VOD, 위성TV, 각종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이같은 이점 때문에 현재 미국·캐나다·일본·호주·동남아·유럽 등지의 업체들과 총판구축을 협의중이다.

　내년에는 특히 정부가 전자정부 구현의 일환으로 증명서발급 키오스크를 각 지방 관청에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이어서 매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 MP3 등 음반 자판 키오스크, 전자상거래 및 마케팅을 위한 키오스크 등 키오스크 시장이 전반적으로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키오스크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여서 수출전망이 밝은 편이다.

　최근에는 기존에 축적한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검색엔진과 무료메일서비스 등을 개발해 특허청·은평구청 등에 시범설치, 운영중이다. 또 종합음반 포털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현재 「HOT」 「SES」 등 가수들의 음반을 유통하고 있는 와와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무인정보단말기 하드웨어 개발업체인 미디어테크놀로지·에이텍 등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해외 업체로는 세계적인 터치스크린업체인 마이크로터치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통합 키오스크 전문 저작도구인 미디어맥스 이외에도 웹 키오스크 저작도구(미디어터치웹)와 원격관리시스템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정부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백화점·쇼핑센터 등에 집중 설치되고 있다.

　미디어솔루션의 공모예정액은 35억원, 예정발행가는 65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일은 1월 6, 7일 이틀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