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해 오던 중소기업 관련 정책자금의 종합운영체계 개편 틀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정책자금개혁위원회(위원장 신동오)는 1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심사기준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정책자금 운영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정책자금 소관부처 참여하에 정책자금 집행실적 평가와 집행계획 점검 등을 중소기업특별위원회의 상시기능으로 두기로 했다. 또 정책자금 심사기준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0년부터 표준심사기준을 제정, 활용키로 했다.
표준심사기준의 경우 유형 및 업종, 경력별로 심사기준을 차등화해 창업기업이 재무상태의 취약성을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구축중인 중소기업 정책자금 통합DB를 정책자금 심사 및 사후관리 등에 적극 활용하고 금융자문회사 등 민간 전문기관에 금융컨설팅을 위탁, 정책자금의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개혁위원회는 이밖에도 정책자금 운영체계상 문제와는 별도로 회계전문가를 위촉, 중소기업의 경영 및 회계 투명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자문회사 위촉제도 활성화 등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이용여건 조성에도 주력키로 했다.
신동오 위원장은 『내년 3월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정책자금 지원기관과 금융기관, 창업투자회사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에 따른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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