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스닥시장은 인터넷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주의 지속적인 강세로 요약된다. 지난주는 야후의 S&P500 지수편입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매출확대 기대감에 편승, 전주보다 5.08% 오른 3594.17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야후가 S&P 지수편입과 크리스마스 시즌의 매출증가에 따른 순익증가로 향후 인터넷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무려 47.19% 오른 340.0달러를 기록했다. 라이코스도 전주보다 40.32% 오른 85.5달러를 기록했으며 아마존과 AOL도 각각 18.81%, 2.01% 상승한 103.6달러와 86.2달러로 뛰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뚜렷한 호재없이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사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레드햇은 전주보다 69.45% 오른 286.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액면분할을 실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스도 큰 폭으로 상승해 80.0달러를 기록했다.
통신네트워크 부문에서는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AT&T 등 일부 통신업체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최대 기간통신사업자인 AT&T는 미국 제2의 케이블업체인 TCI를 인수, 케이블을 이용해 전화와 인터넷을 결합한 종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과 영국 최대의 통신업체인 BT와 제휴해 글로벌 텔레컴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주보다 8.85% 오른 57.8달러를 기록했다. 시스코·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도 각각 6.71%, 9.43% 상승한 98.6달러와 81.2달러를 기록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은 6.09% 올랐다. 반면 MCI월드컴은 큰 폭으로 하락해 전주보다 13.42% 빠진 76.8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두루넷은 주 초반 큰 폭으로 상승, 72달러에서 시작해 한때 75달러를 기록했으나 점차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주후반 65달러까지 밀려났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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