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 및 코스닥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주식발행에 의한 자금조달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기업공개나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에 의한 자금조달 실적이 총 32조15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11조1007억원보다 189.6%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자금조달 건수도 지난해 123건에서 올해 374건으로 3배를 넘어섰다.
이 중 특히 기업공개의 경우 거래소시장은 지난해 196억원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선 8659억원으로 급증했고 코스닥도 2624억원에서 6531억원으로 148.9%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거래소의 경우 올해 27조13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9.1% 늘어났고 코스닥도 1782억원에서 2조215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9조5584억원으로 전체 유상증자 실적 30조6383억원의 96.5%를 차지했고 형태별로는 주주배정 및 주주우선공모 방식이 24조1782억원으로 78.9%를 차지했다. 이처럼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늘어난 반면 채권시장의 위축으로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올들어 28조9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50조3768억원보다 44.2% 감소했다.
한편 이달중 유상증자 예정규모는 제조업 5조7684억원, 금융업 1582억원 등 총 5조9266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