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전자(대표 최태영)는 24시간 혈압감시 기능을 지닌 고기능 손목형 전자혈압계(모델명 SE310)를 개발, 내년 2월초부터 국내외 시장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세인전자가 1억5000만원을 투입, 8개월간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이 제품은 혈압을 측정한 시간과 측정값을 48회까지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병원용 혈압계에만 적용해오던 2펄스 측정방식을 도입, 혈압측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 제품에 도입된 2펄스 측정방식은 기존의 손목형 혈압계가 가지고 있던 단점인 측정중 움직임으로 인한 측정에러 발생을 개선한 것으로 병원용 혈압계와 같은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혈압측정치 저장기능을 통해 1회 혈압측정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고혈압·저혈압 환자의 혈압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혈압변화를 관찰·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세인전자는 밝혔다.
세인전자는 내년 중 이 신제품에 PC인터페이스 기능을 추가, 측정한 혈압수치를 PC와 연결·기록할 수 있음은 물론 원격진료에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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