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Fulll)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대한 의료보험수가 인정 이후 의료기관들의 PACS 도입 움직임이 일면서 PACS업계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로테크·메디페이스·삼성GE의료기기·삼성SDS·현대정보기술·아그파코리아 등 PACS 관련업체들은 기업 인수합병, 영업인력 보강,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업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메디페이스와 마로테크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PACS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사업을 전략적으로 합칠 경우 영업력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현재 양사간 자본 및 인력을 통폐합하는 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정보기술도 PACS관련 기술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최근 국립암센터(600병상)의 PACS 공개경쟁입찰에 참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S는 PACS 개발에만 전념하던 기존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30여명의 개발인력 외에 별도의 전담사업팀을 구성하는 한편 추가로 영업인력을 보강해 PACS영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그간 PACS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던 아그파코리아도 국내시장에서 취약한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메디페이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며 삼성GE의료기기 역시 영업인력을 보강하거나 협력업체를 찾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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