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구원 출신 벤처기업 3개사가 공동으로 PC를 통해 전화는 물론 라디오 청취, 인터넷 검색까지 가능한 「테크노폰」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덕인, 덕인전자, 오롬정보가 공동으로 자본을 출자해 설립한 인터넷 관련 벤처기업인 비진(대표 정태헌)은 인터넷상에서 정보처리가 가능하고 전화기의 통신 기능, 라디오 기능을 통합한 테크노폰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별도 전화기나 라디오 없이도 PC을 통해 라디오를 청취하고 전화를 걸 수 있으며 전화 통화나 라디오 청취중에도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전화를 걸 때는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전화기 화면과 내장된 전화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 마우스 클릭만으로 전화를 걸어 전화기 버튼을 일일히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사이버 전화기 형태도 10종류나 돼 개인 취향에 맞게 PC상에서 전화기를 선택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또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채널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청취 스케줄링, 채널명칭 입력, 채널선택 저장 기능 등을 통해 원하는 채널의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더욱이 라디오나 전화 통화를 할 때도 PC를 통해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작성, 파일전송과 같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이 제품은 테크노폰 화면에 가족이나 애인 사진과 같은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파일이나 MPEG파일로 저장된 영화나 뮤직 비디오 등 동영상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리치미디어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 개발을 위해 덕인, 덕인전자, 오롬정보는 각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용 프로그램분야를 담당했다.
이 회사 정태헌 사장은 『이 제품 개발을 기반으로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해 전화를 들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테크노폰과 인터넷 비즈니스가 가능한 솔루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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