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해왔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고급인력지원 사업을 앞으로 정규 예산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일 공공근로사업 실태점검 결과 기술인력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사업지속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고 파견 당사자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인력지원 사업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과학기술부와 협의,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그러나 이를 정규 예산사업으로 하더라도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활용기관과 정부가 비용을 분담키로 했다. 또 효율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기존의 과학기술 인력과 유휴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통합운영해 구인·구직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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