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전자(대표 최태영)가 프랑스에 가정용 혈압계를 대량 수출한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세인전자는 최근 프랑스 테팔(TEFAL)사와 가정용 전자혈압계를 내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1000만달러(총 27만여대)어치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인전자는 유럽 현지법인인 세인유럽을 통해 우선 내년에 가정용 전자혈압계 5만대를 테팔사에 공급하고 점차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인전자의 수출계약은 가정용 전자혈압계의 특성상 요구되는 혈압 측정 정확도 등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최대 경쟁사인 일본 업체를 제치고 따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세인전자는 현재 유럽 전자혈압계시장 점유율이 25%이지만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2001년까지 점유율을 50%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최태영 사장은 『이번 계약은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철저한 영업 현지화로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인전자는 지난 90년 설립된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올해에는 병원용 혈압감시장치와 24시간 혈압감시장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 병원용 의료기기 시장에도 진출할 채비를 갖추었다.
세계 전자혈압계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기도 한 세인전자는 올 매출액이 지난해 157억원(수출 137억원·내수 20억원)보다 8% 정도 늘어난 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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