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삐삐(무선호출기)로 불리는 인터넷메신저를 무료로 사용하면서 돈도 벌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광고전문사이트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콘텐츠 전문업체인 엠케이글로벌페이포유(대표 고일권)가 지난 11일 오픈한 「페이포유네트워크(www.pay4u.net)」가 바로 그곳.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페이포유메신저는 일반 메신저와 마찬가지로 쪽지기능, 메일확인기능, 파일송수신기능, 채팅기능을 갖고 있는데 특히 채팅창에 웹브라우저가 달려 있어 따로 웹브라우저를 띄울 필요없이 채팅하면서 바로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회원들은 페이포유메신저를 무료로 사용하면서 광고창에 게재돼 있는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 하루에 최대 5400원까지 광고시청료를 받을 수 있고 일정수준의 적립금이 쌓이면 이벤트로 마련되는 경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엠케이글로벌페이포유는 회원들이 적립한 광고시청료의 일부에다 일정 액수를 더해 전체 매출액의 10%정도를 회원들이 추천한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페이포유 회원들은 공짜로 인터넷메신저를 사용하면서 돈도 벌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어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셈이다.
회사측은 『개설 1주일만에 5000명의 회원이 모일 정도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티즌의 무료 인터넷 이용 증대와 불우이웃돕기 참여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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