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정용 게임기 특별소비세 폐지에 대해 관련업계는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한국게임유통업협회(회장 우인회)의 이동섭 이사는 『국내 가정용 게임기시장은 16비트 이하는 국산제품이, 32비트 이상은 일본제품이 시장을 장악해 왔으나 IMF사태 이후 환율급등으로 일제는 밀반입품이 주종을 이루어왔다』고 설명하고 『특소세 폐지가 일제의 정식수입과 일본업체들의 직접적인 국내 진출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이사는 『최근 1∼2년 PC게임 인구가 크게 늘어난데다 일본어 자막이 삽입된 가정용 타이틀은 여전히 수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어 특소세가 폐지되었다고 해서 일본 게임기 수입이 당장 폭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회장 박영화)의 정문경 사무국장도 『가정용 게임기에 대한 특소세 폐지는 정부가 게임산업을 21세기 고부가 문화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차제에 시장규모가 훨씬 큰 업소용 게임기에 대한 특소세도 폐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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