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지 연구기업인 파인셀(대표 장동훈)이 이동전화기용 리튬폴리머전지를 독자 개발했다.
파인셀은 2년간에 걸쳐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끝에 국내 순수 독자기술로 차세대 2차전지로 대두되고 있는 리튬폴리머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인셀이 이번에 개발한 리튬폴리머전지는 가로 60㎜, 세로 34㎜, 높이 4㎜ 크기의 이동전화기용으로 500㎃/h 정도의 용량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리튬폴리머전지는 외국의 특허기술을 이용하지 않고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됐기 때문에 양산에 적용할 경우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파인셀은 내년에 양산설비 구축에 들어가 이르면 2001년부터 리튬폴리머 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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