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스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에서 인사와 총무지원 부문을 종업원지주제 형식으로 분사한 인력지원 서비스업체.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박천웅 스탭스 사장(47)은 자신이 직접 분사를 진행하면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분사경영전략」이라는 분사 지침서를 최근 발간해 화제를 모았다.
-분사시 어려웠던 부분은.
▲자생력을 키우는 게 가장 힘들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종업계에서 경쟁상대를 선정했고 이들보다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분사업체가 제자리를 잡는 데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분사장의 전문성과 직원들의 의식전환이다. 분사장의 경우에는 대기업의 중간관리자가 아니라 실무 경영자로서의 전문적인 경영능력을 길러야 한다. 직원들도 대기업 직원 때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개개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천후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분사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
▲분사기업은 대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부문에서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분사경영전략이란 책을 발간했는데.
▲그동안 얻게 된 분사장으로서의 경영 노하우와 삼성전자에서 분사기획을 담당하면서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다. 분사를 추진하려는 대기업과 관계자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정혁준기자 ju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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