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시스템의 이승도 사장(48)은 지난해 11월 포스콘 서울사업소의 전산사업팀을 이끌고 분사했다.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때 이 사장은 자발적으로 회사에 건의했다. 분사한 지 꼭 1년이 지난 최근 그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지난해 분사를 자청했던 이유는.
▲포스콘 서울사업소 전산사업팀은 11명의 조직이었다. 포항과 광양의 전산실에서 쓰는 소프트웨어(SW) 요소기술을 발굴하고 공급하는 역할이다.
포스콘 전체로 볼때 극히 미미한 부분을 차지했었다. 우리 팀에 대한 회사의 관심도 높지 않았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또 직원들의 비전을 위해서라도 분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회사에 건의했다. 7명으로 시작했다.
-분사 후 이제 1년이 됐는데 그동안 모기업의 지원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는가.
▲전산사업팀에서 하던 사업이 ILOG 솔루션이었다. 데이터를 비주얼화해주는 도구다. 분사하면서 모기업에서 ILOG 총판권도 넘겨받았다.
포스콘 시절 확보한 고객의 애프터서비스 물량도 용역계약을 맺게 해주는 등 지원을 해줬다. 그러나 지금은 용역 계약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들어서는 시점이다. 홀로서기 전략의 일환으로 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병역특례업체 신청도 마쳤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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