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벤처업체인 젠터닷콤(대표 황영헌)이 인터넷과 방송을 연동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했다.
「젠터TV서비스」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젠터(www.gentor.com) 사이트에 접속해 여기에서 제공되는 공중파나 케이블, 위성방송 등 다양한 방송들의 프로그램 스케줄을 일목요연하게 검색해 PC에서 직접 해당 방송프로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어떤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언제 시청했는지를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시청률조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가능하다.
젠터TV서비스는 방송프로그램 정보와 원하는 방송시청은 물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송과 인터넷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젠터TV사이트에 접속해 전용브라우저 젠터뷰를 다운로드하면 되나 반드시 TV수신카드가 탑재돼 있어야 한다.
통합방송 뷰어프로그램인 「젠터뷰」는 예약되거나 검색된 방송 프로그램으로 채널을 자동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리얼플레이어·미디어플레이어·퀵타임 등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화면도 지원한다.
젠터닷콤은 우선 국내 공중파·케이블 방송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 초부터는 국내외 인터넷방송이나 위성방송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전세계 방송프로그램을 인터넷과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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