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7개국과 협력기관 직원을 상호교환 파견해 투자상담이나 정부의 승인절차 지원 등 산업협력관 교환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진공은 이들 7개국 협력기관과 직원 1명을 1개월간 상호교환 파견해 개별업체들에 정보제공과 협력처 알선, 투자 유망분야 조사, 계약조건 협상 및 정부승인절차 지원 등을 실시키로 하고 처음으로 베트남 투자기획부 소속 투자협력관(장탐통)이 15일부터 중진공 산업협력관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중진공은 베트남 투자협력관을 통해 베트남 진출에 관심있는 중소기업들에 생생한 현지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투자환경 세미나 등을 개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산업협력관 교환사업에 참여하는 국가는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태국·브루나이·베트남 등 7개국이다.
중진공은 지난 96년 국내 중소기업의 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한 합작투자 등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측에 본 사업을 제안했으며 최근 외교통상부로부터 한·아세안 협력기금(2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협력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중진공의 한 관계자는 『각종 정보 부족으로 중소기업들이 아시아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산업협력관 교환사업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정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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