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스닥시장은 10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초강세를 보인 끝에 사상최고치인 3197.2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주 3000을 기록한 이후 한때 경계매물에 의한 조정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터넷·통신 등 거의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 연방법원의 반독점 재판과 관련해 주중 한때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정부와 화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소폭 하락(-2.32%)에 그쳤다. 반면 운용체계(OS) 시장에서 MS와 경쟁관계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솔라리스·자바)와 레드햇(리눅스)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레드햇은 특히 전주에 비해 무려 21.41%나 올라 최대 수혜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인터넷 및 통신분야의 종목도 거의 모든 기업에 걸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터넷쇼핑몰 관련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전주보다 15.69%가 오른 주당 73달러에 마감됐다. e베이·야후 등도 소폭이긴 하지만 전주에 비해 각각 2.40%, 6.05% 상승했다.
통신분야에서는 4.49% 하락한 AT&T를 제외하고 시스코·루슨트테크놀로지·MCI월드콤 등이 각각 19.57%, 11.37%, 2.13% 올랐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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