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제품의 고화질, 다기능·고기능화에 힘입어 활황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파신문」에 따르면 일본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올초 등장하기 시작한 화소수 200만 이상 기종의 비율이 전체의 80%로 확대되며 고화질화가 급진전하고 3배줌, 동영상 처리 등 기능도 다양화하는 데 힘입어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이후 출하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고 연말에는 70만대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올 일본시장 총규모는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에는 소니·후지사진필름·카시오 등 관련 업체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성수기를 겨냥해 즉석프린터, 문자입력 기능을 갖춘 다양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어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제품 가운데 소니의 「DSCF505K」가 5배줌 고배율 렌즈를 장착하고 동영상 처리에 음성 녹음까지 가능해 200만 화소 제품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시오계산기가 내놓은 3배줌 신제품 「QV2000UX」는 밝은 렌즈와 속사 기능 등으로, 8배줌인 「QV8000SX」는 원색의 고체촬상소자(CCD)를 채택해 색상 표현이 자연스럽고 PC와 친화성도 뛰어난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후지필름의 「파인픽스1700Z」는 150만 화소에 3배줌 렌즈를 탑재한 세계 최소·최경량 제품으로 연말 성수기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디자인이 뛰어나고 문자입력 기능까지 갖춘 산요전기의 「멀티즈 DSCX200」, 200만 화소 줌렌즈 기종에서는 세계 최소형인 캐논의 「파워샷 S10」, 색 재현성이 뛰어난 코닥의 「DC290 줌」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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