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기획예산처 공동, "정부개혁" 네티즌에 묻는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과 기획예산처가 공동으로 네티즌을 대상으로 다음사이트(www.daum.net)를 통해 정부개혁을 위한 사이버 여론수렴 행사를 10일부터 다음달초까지 실시한다.

 이번 정부개혁을 위한 사이버 여론수렴 행사는 사이버신문고와 사이버토론회, 그리고 사이버 동영상브리핑 등 세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사이버신문고에서는 네티즌이 민원란·게시판을 통해 정부개혁에 관한 질문이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사이버토론회에서는 네티즌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제별로 선정된 네티즌과 기획예산처의 각 담당자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정부개혁에 관한 토론회를 총 4회로 진행하게 된다.

 또 사이버신문고 및 사이버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정부개혁에 관한 의견들을 종합정리해 각 정부개혁 실무담당자가 인터넷 동영상으로 정부의 입장 및 향후 개선정책 등을 브리핑하게 된다.

 지금까지 온라인을 통한 여론수렴 노력은 PC통신이나 각 정부부처의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판 형태로 이루어졌는데 이번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기획예산처의 사이버 여론수렴은 정부와 네티즌의 실시간 및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적극적인 의견수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벌써부터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획예산처의 재정개혁단 개혁기획팀 황준욱 사무관은 『네티즌이 새로운 여론형성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여론수렴을 실시하게 됐다』며 『인터넷은 의견을 주고받기가 쉽고 커뮤니티 형성은 물론 실시간으로 대화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여론수렴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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