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할로겐전구의 수명이 제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은 최근 국내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산 9개, 중국산 5개, 독일과 일본산 각 2개, 말레이시아·대만산 각 1개 등 20개 할로겐전구에 대한 품질실험을 실시한 결과, 제품에 따라 수명차이가 심할 뿐 아니라 같은 업체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큰 차이를 보여 관련 제조업체들의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6일 밝혔다. 업체별로 편차가 가장 심한 제품은 대만 HY라이팅, 독일 오슬람, 일본 피닉스 순이었다.
또 수명과 가격을 고려할 때 ㅋ상대적으로 우수한 할로겐전구는 국산제품의 경우 대일전기·성광전기, 외산제품의 경우 네덜란드 필립스·일본 후지 제품이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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