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면 일단 벤처기업의 1차 조건은 갖춘 셈이니 투자 대상입니다. 물론 21세기에 더욱 각광받을 정보통신과 인터넷 업종이라면 금상첨화겠지요. 다만 기존 창투사와는 달리 우리는 창업초기의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중할 생각입니다.』
최근 SK상사가 35%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 지난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인터베스트의 이태용 사장(39)은 『유망한 사업아이템과 전문가정신(Professionalism), 도덕성(Business Integrity)을 갖춘 벤처기업이라면 투자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벤처정신에 입각, 과감한 투자에 나설 계획임을 내비쳤다.
김 사장이 내세우는 인터베스트의 차별화된 투자전략은 체계적인 사후관리시스템. 『투자기업에 대해선 1차적으로 대주주회사이자 전략적 제휴관계인 SK상사와 동아상호신용금고 등을 통한 매니지먼트지원은 물론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2차적으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지원과 재무관리 지원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베스트는 특히 프라임플러스캐피탈, 서울부채조정기금, 에셋코리아, 오리온어세트매니지먼트, 동양증권 등을 거치면서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투자자문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는 이 사장과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과 현대기술투자에서 17년간 실제 투자경험을 갖고 있는 정성인 부사장이 선봉에 나서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이 사장은 『벤처캐피털산업이 제자리를 잡기 위해선 투자조합의 성공 사례가 많이 나와줘야 충분한 자금이 벤처캐피털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며 『앞으로 조합(펀드) 중심의 벤처투자에 주력하는 한편 관련 네트워크와 역량을 총동원, 벤처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전문 인베스트먼트뱅킹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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