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인 기륭전자(대표 권혁준)가 이달부터 차량용 MP3플레이어를 본격 수출한다.
기륭전자는 최근 차량용 MP3플레이어 생산에 착수, 이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키로 한 미국 아이투고(I2go)에 이달 16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8월 I2go사와 내년 5월까지 1차로 5만대를 공급키로 계약한 데 이어 오는 12월께 내년도 사업계획을 협의한 후 내년 3월본계약인 2차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륭전자는 올 연말까지 2만대 정도를 선적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20만대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I2go사와 계약한 1차 공급분은 주유소 및 슈퍼마켓 등에 전시용으로 공급할 샘플에 불과하고 이 회사의 경우 연간 20만∼50만대 가량을 요구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가 수출하는 차량용 MP3플레이어(모델명 CC100)는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RF모듈을 장착해 CNN뉴스와 날씨, 음성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수신할 수 있도록 한 차세대 제품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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