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12개 계열사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계획 발표 일정이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로 조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8일 대우계열사 워크아웃에 대한 채권단의 준비가 다소 미흡해 당초 29일부터 발표하기로 했던 대우 워크아웃 계획을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해외채권단 전체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30일 우선 오리온전기와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는 대우통신,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대우 등 나머지 10개사의 워크아웃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기로 했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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