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C)솔루션 전문업체들이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이언소프트·서버테크·이네트정보통신 등 EC솔루션 전문업체들은 하반기들어 신규인력 채용과 조직개편을 통해 포털서비스, 호스팅서비스, 투자금융서비스 등 EC관련 서비스 부문에 참여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하는 등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는 하반기들어 기존 주력사업인 머천트솔루션 부문이 어느정도 안정궤도에 올라섬에 따라 사업영역을 넓혀가기 위해선 신규 및 해외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 및 소호사업자들뿐 아니라 일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웹서비스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데다 주력사업인 EC솔루션 부문을 뒷받침하는 데 한몫을 거둘 수 있다는 점도 EC솔루션 전문업체들이 서비스분야에 진출하는 이유다.
파이언소프트(대표 이상성)는 최근 사무실을 서울 삼성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 솔루션사업부를 보강하는 한편 서비스사업부를 신설하면서 1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EC솔루션인 「원스톱사이트빌더」를 기반으로 EC포털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아래 우선 다음달에 종합투자금융정보사이트인 「머니OK(www.moneyok.co.kr)」를 오픈하고 향후 지금까지 구축한 200여군데의 쇼핑몰사이트를 한데 묶은 EC포털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버테크(대표 이희준)도 보급형 EC솔루션인 「마이스토어」의 보급확산을 지원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쇼핑몰 구축 소프트웨어, 시스템, 전용선은 물론 포털사이트까지 임대해주는 「LH100」서비스를 홈페이지(shop.mystore.co.kr)를 통해 제공하면서 EC호스팅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또한 매일 특정 쇼핑몰을 방문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수집, 가격별·업체별로 정리해 소비자들이 가장 합리적인 사이버쇼핑을 할 수 있도록 비교쇼핑몰(www.number1price.com)을 구축한 데 이어 마이스토어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네트정보통신(대표 박규헌)도 하반기들어 신규인력을 대폭 늘리고 웹마스터와 기자로 「EC유니온팀」을 구성해 지난 1일 EC포털사이트(www.ecunion.co.kr)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내수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내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아래 전략솔루션사업부내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부로 승격시키는 한편 미국(11월)과 일본(12월)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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