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온라인 포털서비스. 소프트웨어에서 인터넷 제국으로 옮겨가려는 MS사의 야심이 만들어낸 주력사업이다.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 소스 SW의 거센 도전, 미 법무부와의 힘겨운 줄다리기 등 외풍을 겪어낸 후 MS가 인터넷시장에서도 독점적인 주도권을 가지게 될 것인가는 전적으로 MSN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이같은 중요성을 감안해 MS사는 핫메일을 인수하는 등 MSN 부문을 강화해 왔다. 빌 게이츠 회장도 올초 디지털신경망(DNS)을 조기 구축하고 이를 무기삼아 인터넷 비즈니스 본격화를 선언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전 실리콘그래픽스(SGI) 최고경영자(CEO)였던 리처드 벨루조를 컨슈머&커머스그룹 책임자로 영입, MSN사업을 맡겼다.
MSN 사이트는 검색기능과 함께 항공기 티켓, 경매, 서적, 음반, 다운로드, 인터넷카드, E메일, 게임, 실시간 채팅, 영화, 스포츠 결과조회, TV, 날씨, 화이트 페이지와 옐로 페이지 등을 주요 메뉴로 구성돼 있다. MS는 특히 AOL, 야후와의 경합이 치열한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와 요즘 떠오르는 경매, 쇼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MS는 미국 포드자동차와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합작회사 MSN 카포인트 설립에도 합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체제를 구축하는 등 MSN의 전자상거래 부문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스마트폰 폼팩터 다시 진화…삼성, 내년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출시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