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에서 사이버열풍이 무섭게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사이버증권사인 찰스스왑의 주가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찰스스왑의 시가총액은 총 441억8800만달러로 세계 최대 증권회사 메릴린치의 283억4800만달러에 비해 두배 가까운 수치다.
찰스스왑의 고속 성장은 사이버증권 시장의 확대와 그 궤를 같이 한다.
올해 미국에서 사이버증권 거래비율은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0%에 육박하며 오는 2002년에는 증권투자가의 절반 정도가 인터넷을 통해 증권거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스왑은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사이버증권 시장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3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는 경쟁사들이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안 스왑은 위험관리 능력, 다양한 고객관리, 고급 정보 제공 등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해 왔기 때문이다.
스왑은 현재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800여명의 직원을 자사 콜센터에 배치, 고객에게 다양한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1만2700여명의 직원 중 무려 2000여명을 전산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스왑은 이같은 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미국내 뮤추얼펀드 판매 순위에서 괄목할 만한 점유율을 차지, 증권가의 맹주인 메릴린치를 위협하는 사이버증권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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