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해외 불안요인에 장세가 덩달아 출렁거렸다. 관심의 초점이던 미국 다우지수의 1만선 붕괴가 현실로 나타나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됐으며 한때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증시 분위기를 움직이는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주가급락에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해 지난주 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강보합 국면을 보였다.
이번주(10월25∼29일)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의 향방과 대우그룹 실사결과 발표 등 위협요인이 상존해 안정감을 찾기에는 아직 여력이 없어 보인다. 다행히 미국 다우지수는 1만대 지지선 구축에 성공한 모습이고 외국인들도 소극적이나마 꾸준한 순매수세를 보여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태풍의 눈으로 여겨지는 대우그룹 실사결과 발표는 일단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가능성이 크며 채권안정기금의 무제한 매수로 금리도 하향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당분간 제한적인 박스권 내에서 등락교차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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