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체를 던지거나 가격할 때에는 몸이 앞으로 나아가려는 추성을 억제시키고 그 대상 뒤에 몸이 머물게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골퍼들은 포워드 스윙 때 상체를 목표쪽으로 너무 많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체를 목표쪽으로 움직이는 잘못은 움직이는 표적을 가격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상체를 위로 움직여 주면 공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잘못을 피하기 위하여 대니 에드워드는 자신의 상체가 마치 기둥에 묶여 있다고 생각하면서 스윙을 한다고 한다.
스윙하는 동안 머리 속에 이러한 이미지를 갖게 되면 앞 뒤로 움직이는 스웨이로부터 골퍼를 보호해 주게 된다. 상체를 기둥에 묶고 스윙을 하게 되면 포워드 스윙 때 양어깨를 적당히 밑으로 움직이게 해준다.
다운스윙 때 양어깨를 밑으로 내려 주는 동작은 드라이브보다는 특히 아이언 샷을 할 때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이 동작은 공을 보다 높이 뜨게 해줄 수 있을 뿐아니라 그린이나 원하는 목표지점 위에 부드럽게 떨어지도록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동작은 특히 초보자들보다는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오른 중급자 이상 골퍼들에게 더욱 유익하다. 그 이유는 초보자들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체중 이동이 반대로 이루어지는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다운스윙 때 또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머리의 고정이다. 백스윙 때는 왼쪽 어깨의 회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머리를 오른쪽으로 가볍게 돌려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골퍼들이 백스윙 때 머리를 가볍게 오른쪽으로 돌려주기도 한다.
그러나 다운스윙 때는 머리를 왼쪽으로 절대 움직이거나 이동시키지 말아야 한다. 만약 머리를 왼쪽으로 이동시키면 상체가 머리의 움직임을 따라 왼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공을 정확하게 가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다운스윙은 백스윙톱에서의 머리 위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야 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때 한가지 주의할 것은 머리의 위치가 오른발 위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스윙 때 머리를 움직여도 괜찮은 순간은 오로지 백스윙을 할 때뿐이다.
<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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