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리눅스 운용체계(OS) 개발업체인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는 최근 「미지리눅스 1.0」을 출시하고 한컴정보기술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미지리눅스의 판매와 서비스를 전담할 한컴정보기술은 이에 따라 기존 영업망과 리눅스 전문 판매점, 대학 구내서점 등을 통한 제품 판매에 나서는 한편, 인터넷PC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OEM 공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컴정보기술은 또 미지리눅스의 보급확대를 위해 기술지원센터와 전국 단위 애프터서비스망을 갖추고 연말까지 100개의 리눅스 교육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편 미지리서치는 이번 제품 발표를 계기로 내년 봄 미지리눅스 1.2 버전을 발표하고 3월과 6월에 각각 일본어판과 중국어판을 발표,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지리눅스는 설치와 사용이 까다로워 일부 마니아들만 사용했던 기존 리눅스와 달리 설치 메모리 용량을 줄여 일반 사용자들이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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