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은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공통 핵심업무를 패키지 소프트웨어(SW)로 묶은 중소기업용 ERP패키지 SW인 「탑ERP」를 개발, 1000만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탑ERP」는 서울대학교 공장자동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생산계획 엔진이 채택돼 재고를 최소화하고 설비와 인력 등 생산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탑ERP」는 중소기업의 주요 핵심업무인 수주·구매·생산·판매 등의 업무처리 과정들을 컴퓨터 화면에서 자동으로 처리하고 그 결과를 금전 및 물품 회계와 완벽하게 연동해준다.
특히 이 제품은 대용량 서버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을 추가 도입하지 않고도 ERP를 구축할 수 있어 자금여유가 없는 중소기업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이 제품에는 전자문서관리, 전자결재, 전자우편, 전자게시판 등 그룹웨어 기능도 갖고 있다.
한국기업전산원은 이 제품을 매출액 300억원 안팎의 중소기업들에 집중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57-7800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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