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이버 쇼핑몰뿐만 아니라 실물시장의 가격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국내 최초로 전세계 주요 사이버쇼핑몰의 실시간 가격정보를 제공, 관심을 모았던 야비스(www.yavis.com)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트론에이지(대표 김사순)는 실물시장 가격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쇼핑정보 사이트에서는 사이버쇼핑몰의 상품만 검색할 수 있었으나 야비스를 이용하면 실물시장의 가격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트론에이지는 이를 위해 실물시장 가격정보를 조사하는 별도의 시장 정보팀을 구성해 주요 상품의 시세 변동상황을 점검, 인터넷으로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상품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똑같은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실제로 이 회사가 삼성전자의 29인치 TV(모델명 CT29A6)를 야비스와 웹나라(www.webnara.com), 숍바인더(www.shopbinder.com)에서 각각 검색한 결과, 야비스에서는 107만 2000원, 웹나라에서는 111만4000원, 숍바인더에서는 119만원이 최저가격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의 검색 서비스들은 데이터 수집과 수정, 분류, 검색 과정을 거치는 동안 시차와 지연현상이 발생해 실제 판매시점의 가격과 검색시점의 가격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었다.
트론에이지 김사순 사장은 『야비스에서는 트론에이지가 자체 개발한 검색로봇 야봇(YAVOT)이 주요 쇼핑몰 상품을 실시간으로 검색, 시차에 따른 가격변동을 정확하게 반영해주기 때문에 이런 오차가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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