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품질센터가 상품유통에 필요한 효과적인 포장, 포장방법 및 운송시스템을 디자인 개발하는 세계단체인 ISTA(International Safe Transit Association)의 시험에 통과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ISTA 인증시험소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ISTA의 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북미지역에 수출하는 상품에 자체시험을 통해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돼 ISTA 규격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절감은 물론 바이어와의 수출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ISTA는 상품의 안전한 운송을 위한 포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세계적인 비영리단체로 국내에서는 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이 ISTA 인증시험소로 지정된 바 있으며 기업으로는 이번 LG전자가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LG전자가 획득한 자격은 시험대상에 대한 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그룹 계열사는 물론 타기업의 인증대행도 가능한 전 세계의 ISTA 지정 시험소 중 최고 수준이다.
LG전자는 이번 ISTA 인증자격 획득으로 앞으로 수송 포장 관련 ISTA의 동향파악 및 정보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수출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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