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전자(대표 이영권)는 최근 생산품목 다양화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배터리 충전기 생산에 주력해온 금비전자는 올들어 전원사업부를 확대, PC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의 개발과 생산에 들어간 데 이어 통신단말기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무선호출기 2개 모델을 생산해 OEM 공급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또 다음달부터 무선호출기의 생산 모델을 4개로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RF응용기기와 유럽시장을 겨냥한 통신단말기의 개발에 주력,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금비전자는 이와 함께 연구개발인력과 R&D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내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지능제어·소형모터시장에 진출하고 내수위주의 사업구조를 수출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회사 서인성 부사장은 『내년에는 금비전자의 사업구조를 전력전자부문 30%, 산업전자부문 30%, 통신기기사업무문 30%, 기타 10%로 조정하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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