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기 전문업체인 센추리(대표 원하연)가 생산하고 있는 한랭물리치료기(모델명 CRAis)는 특수설계된 열교환기를 통과하면서 습기와 서리를 완전히 제거한 영하 30도의 공기로 질병조직을 치료하는 응용의료기기다.
기존 제품들은 액화질소·이산화탄소가스를 이용함으로써 고가인데다 소모성 자재기 때문에 병원에서 사용을 기피해왔다. 그러나 「CRAis」는 별도의 소모성 자재가 필요없고 얼음찜질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가스요법에 의한 인체유해성을 해소하는 등 전기만 있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첨단과학의 산물이다.
이 국산치료기는 외산에 비해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며 환자가 이를 사용한 지 2∼3분내 탁월한 치료효과를 볼 수가 있어 치료시간 절약은 물론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한랭물리치료기는 이미 선진 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화된 기기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는 보급에 어려움이 많아 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자금을 센추리가 지원받아 재활공학연구센터와 약 5억원을 투자해 개발했으며 지난 7월 KT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한랭물리치료기기의 치료 효과를 인정하여 의료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시함으로써 환자 치료 및 병원경영에 커다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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