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보통신부가 실시한 부내전용전화망 구축사업 입찰과정 및 결과를 지켜본 VoIP 관련업체들은 과당경쟁에 의한 제살깎기식 저가낙찰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주목.
이번 부내전용전화망 구축사업은 정통부가 3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직할관서와 체신청의 통신망을 인터넷폰으로 재구성하는 것으로 오는 2000년 관내국 확장 프로젝트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8개 업체가 마지막까지 남아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 선정에서 17억6000만원의 공급가를 제시한 한솔텔레컴이 낙찰.
이에 대해 이번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들은 『낙찰가격이 정통부가 당초 편성한 33억원의 예산보다도 절반 가량 낮을 뿐 아니라 정통부의 낙찰예정 가격보다도 5억∼6억원이나 낮은 출혈가격이어서 내년에 확대 실시될 관내국전화망 입찰 역시 출혈경쟁이 예상된다』고 나름대로 진단.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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