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및 구축회사인 인터링크시스템(대표 이명근)은 국내 최초로 하드웨어 SAR(Segment Assembly & Reassembly) 기능을 탑재한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내장형 모뎀과 외장형 모뎀 4종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드웨어 SAR 기능을 갖추지 않은 ADSL 내장형 모뎀의 경우 ADSL 기능의 많은 부분을 PC가 맡게 돼 제대로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500㎒ 펜티엄Ⅱ급 이상의 PC사양이 요구됐다.
인터링크가 이번에 개발한 내장형 모뎀인 「썬버스트」는 ADSL 기능을 자체 내에서 해결하는 하드웨어 블록을 구비, 윈도95만 지원되면 486급 PC에서도 ADS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간단한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고속 전송용 DMT ADSL(하향 8Mbps)과 신호분리기(스플리터)가 필요없는 UADSL(하향 1Mbps) 등 두가지 ADSL 통신방식을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외장형 ADSL 모뎀은 이더넷 인터페이스와 범용직렬버스(USB)방식 인터페이스를 모두 제공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ADSL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알카텔사의 서비스사업자 장비인 DSLAM과 호환되도록 알카텔 칩세트를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향후 국내 DSLAM장비와도 호환될 수 있는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링크시스템은 이 제품을 수출전략 제품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미국에서 개최되는 「넷월드 인터롭」쇼에 출품키로 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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