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세라믹(대표 이상경)이 정부가 국내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무궁화 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150억원의 자금을 유치, 6일 이상경 대표와 무궁화기금 투자 운용사인 템플턴(Templeton Asset Management)사 잭 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금도입 계약식을 가졌다.
이수세라믹은 투자받은 자금을 신기술과 제품개발 등 R&D 투자와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인데 현재 380% 수준인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내려가는 등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템플턴사는 이수세라믹이 증자 과정에서 발행하는 신주와 전환사채를 인수해 22.9%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된다.
자산운용 규모가 2500억달러로 세계 10위권의 투자 운용회사인 템플턴사는 페라이트 코어 생산업체인 이수세라믹이 생산규모가 세계 4위로 제품경쟁력과 기술력을 겸비하고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예상돼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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