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박영구) 기술연구센터가 시료시험분석능력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
삼성코닝은 영국 오픈 유니버시티 지구과학과의 필립 포트 박사가 주관하는 국제비교숙련도시험에 세계 72개 분석기관과 응시, 6개 기관이 합격했는데 그중에 자사의 기술연구센터가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비교숙련도시험은 97년에 획득한 ISO17025 품질인증시스템의 절차에 따라 매년 외국전문기관에 자체 분석능력을 심사받아야 한다.
이번에 조규성 선임연구원 등 화학분석실 팀원 5명은 7일동안 영국에서 보내온 광물시료를 23개 시험항목으로 분석, 시료의 데이터를 영국주최기관에 보내 결과와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결과자료는 영국 지오뉴스레터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세계적인 공신력 획득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료를 사내 연구센터에서 직접 분석함으로써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고 거래선에는 공신력을 갖고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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