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상거래(EC) 육성을 위한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특히 다음 세기에는 우리 경제가 디지털 전자거래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산업지원에 힘쓸 것입니다.』
EC산업을 조기에 활성화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지난달 31일 공식 출범한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최태창 초대원장은 앞으로 국내 EC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자거래진흥원은 전자문서 표준화 등 EC 관련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던 전자거래표준원이 그동안의 위상을 확대·강화해 새롭게 발족한 전자거래기본법 상의 지원부대.
특히 이번 전자거래진흥원의 출범에는 정부·학계·업계 등 EC산업을 주도하는 각계 각층의 전폭적인 협조가 바탕이 됐다.
최 원장은 『전자거래진흥원은 소비자와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EC 관련 기반기술 표준화 및 각종 제도개선 방안 연구, 거래분쟁조정위원회 운영, 우수사이버몰 선정·육성, 창업지원 및 클리닉센터 운영 등을 당면한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당장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제17차 아태지역 전자거래협의회(AFACT) 연례회의와 EC콘퍼런스(EDICOM99) 행사는 EC산업의 국제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거래진흥원의 주요 사업 가운데 EC 관련 제도개선 방안 연구와 분쟁조정기구 운영은 특히 관심을 끄는 분야다.
최근 국내에도 EC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과세·소비자보호 등 각종 문제점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표준 전자문서 개발업무도 앞으로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업계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업종별 광속거래(CALS) 구축사업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본다』면서 『전자거래진흥원은 표준 전자문서 개발 및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업종별 CALS의 기초를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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