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외산 자동인식장비 "위축"

 ○…바코드스캐너·프린터·무선(RF)인식카드 등 자동인식장비의 국산화가 내수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오던 외국 자동인식장비업체의 입지약화로 이어져 눈길.

 특히 현암바씨스·허브텍 등이 국산화한 일부 제품의 성능과 품질이 외산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자 인터맥·후지쯔·NCR 등 국내에 진출해 있는 주요 외국 자동인식업체가 가격인하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시장점유율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이에 대해 국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외국 업체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은 그만큼 국산 제품이 위협적인 존재임을 뜻하는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 업체가 누려왔던 독점적 지위가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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