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텍(대표 차재원)은 2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한글 자막방송을 수신하기 위한 PC용 TV수신카드를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MBC·KBS·SBS 등 국내 방송사들은 올해초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방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한글 자막방송을 볼 수 있는 TV수상기는 고가이고, 방송자막 디코더 보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막방송 수신카드 개발은 한글 자막방송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스텍은 이번의 공동연구가 35만 청각장애인을 위한 10만원 미만의 저가 한글 자막수신 수단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들의 사회복지에 기여하는 사명감으로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의 공동개발은 ETRI에서 진행하는 언어번역시스템과 결합돼 영문한글, 일본어한글 등이 실시간으로 번역 처리된다. 결과적으로 자막방송을 실시하는 미국 CNN이나 일본 위성방송의 자막을 한글로 번역해 시청할 수 있게 돼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스텍은 이번 연구를 향후 디지털 TV를 위한 자막방송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ETRI에 의해 국내 기업들에 염가로 기술이전될 예정으로 국내 자막방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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