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분야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사이트를 개설한 전기정보플라자에 이어 최근 전박사·이하우스·재우전자 등이 인터넷 기반의 전기정보 제공 사이트를 개설했거나 개설 예정으로 있는 등 관련산업 정보검색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기자재정보·감리정보·중전기기·산업전자업계의 종합적 전기정보, 전기기자재정보, 해외업계 동향 등을 특색있게 소개하면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또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기술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중순 사이트(http://www.ehouse.co.kr)를 개설한 이하우스(대표 김광순)는 선진국의 시장·기술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전기기자재 품목별 국내시장 동향이나 정부의 정책 등 기존 정보외에 선진국 업계의 동향 및 해외 학술지·논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중전기기 및 산업전자 분야 중심의 정보제공을 통해 기존 전기공사업체는 물론 제조업체 및 관계전문가·연구자 대상의 전문사이트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초 사이트(http://drjun.co.kr)를 개설한 전박사(대표 강의석)는 공사·감리 분야의 특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전기·전력업계 정보는 물론 법률정보, 관련서식, 각종 규격 관련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전박사는 이달말 7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올해안에 1000명의 회원을 확보, 전기전문 사이트로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말 사이트(http://www.keip.com)를 개설한 전기정보플라자(대표 김종문)는 이달초 중전기기·전선 등 1만여종의 전기기자재 정보를 보강했다. 이 회사는 기술·신제품, 세미나·전시회, 입찰정보, 전문도서·교육, 자격시험 정보 등의 내용을 전달하는 전문 사이트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영문 제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사이트와 연계해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통한 수성에 나서기로 했다.
전문직 시장을 목표로 PC통신 상에서 전기기술종합정보(ETIS), 취업정보(EJOB), 시장정보(EMKT) 등을 제공해 온 재우전자(대표 황은식)는 이르면 10월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 홈페이지(http://www.jaewoo.co.kr)에서 정보제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들 정보제공 사이트를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연결해 전기관련 종합 사이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는 후발업체의 잇따른 사이트 구축에 자극받은 기존 업체의 정보 업그레이드 노력 등이 맞물리면서 전기산업 관련 정보제공 웹사이트의 신뢰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최근의 움직임에 대해 『그간 부실했던 전기산업 관련 정보제공 기회의 확대 그리고 전기산업과 정보산업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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