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규정을 위반한 방송 프로그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가 올 상반기 중 KBS·MBC·SBS 등 각 방송사를 대상으로 제재 조치한 심의의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후심의부문(TV·라디오)에서는 총 732건을 심의의결, 작년 같은 기간의 518건에 비해 214건(41.3%)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2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SBS가 158건, KBS가 148건이었다.
사유별로는 「간접광고」가 2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개인·단체의 인권침해 및 명예훼손」(125건), 「관련 법규 미준수」(66건), 「출연자 및 시청취자에 대한 결례」(62건), 「통계 인용보도 요건 미비」(24건), 「방송시간대 부적합」(22건), 「충격·불안감을 주거나 퇴폐적인 내용」(20건), 「미신·비과학적 생활태도 조장」(19건) 등의 순이었다.
또 사전심의부문(방송용 영화·광고)은 영화가 총 2101건을 심의, 162건이 늘었으며 광고는 총 1만6580건으로 지난해보다 4500건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