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시스템즈가 PC는 물론 매킨토시 기종에서도 MP3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MP3플레이어 신제품 「리오 500」을 출시한다.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 리오포트사업부는 64MB 플래시메모리를 기본 탑재해 최대 2시간 분량의 디지털 음악과 32시간 분량의 음성 오디오 콘텐츠를 저장·재생할 수 있는 「리오 500」을 다음달부터 전세계 시장에서 일제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7월 뉴욕에서 열린 맥월드 엑스포 99에 출품한 리오 500은 최초의 매킨토시 호환용 MP3플레이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출품작 중 가장 획기적인 신제품에 수여하는 맥월드 최고의 제품상(Best of Show)을 수상한 바 있다.
리오 500은 메모리 용량을 배로 늘렸을 뿐 아니라 USB커넥션을 사용함으로써 내려받는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을 높여 AA 배터리 하나로 13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대형 액정표시장치(LCD)판을 통해 문자는 물론 그래픽까지 볼 수 있고 이퀄라이저 세팅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베이스 및 트레블, 재생리스트 옵션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리오 500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설계로 보다 쉽고 빠르게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작버튼의 위치까지 세심하게 고려했으며 다양한 기능의 조작키와 음악가의 이름, 곡명, 재생시간 자동검색 기능 등을 배치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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