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운영업체들이 질높은 고객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쇼핑몰을 이용하면서 생기는 각종 사고를 보상해주기로 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한솔CSN·인터넷경매·인터파크·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인터넷쇼핑몰 운영업체들은 보험사 등과 연계해 쇼핑몰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자체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이처럼 사후 보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최근 인터넷쇼핑몰 이용 고객이 급증하면서 배달 사고나 신용정보 유출 등 각종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업체끼리 서비스경쟁이 한층 격화되면서 사고 보완책을 통해 서비스 차별화를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쇼핑몰 사이트인 유니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국내 인터넷쇼핑몰 운영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삼성화재의 「네티즌 안심보험」에 가입해 이용고객이 제출한 고객 신용정보가 불법 유출돼 피해를 입었을 때 1인당 200만원에서 총 1억원까지 보상해 소비자 피해를 줄이도록 했다.
한솔CS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한솔CSN(대표 김홍식)도 삼성화재 등 국내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고객 신용정보 유출에 대비한 보험 가입 상담을 진행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상품 배송일이 약속보다 지연될 경우 상품 가격의 두배를 보상, 배달사고 지연 책임을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경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경매(대표 오혁)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고객 신용정보 유출,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애, 거래중 사고 등 세 가지 유형의 사고에 대비한 손해 보험 가입을 추진, 이르면 이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현대해상화재를 대상으로 신용정보 유출, 거래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추진, 다음주 보험 가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사내에 고객만족팀을 구성해 쇼핑몰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은 인터넷쇼핑몰에 주문한 서적이 재고가 없어 배달이 1주일 이상 지연될 경우 문화상품권을 우송해 고객 불만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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